[특집] 「2016년 국회사무처 8·9급 채용 총 정리」

올해 선발인원 하락에도 경쟁률·응시인원 상승세 기록

  •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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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38

[고시기획] 지난 21일 국회사무처 9급 최종 합격자 명단 발표를 끝으로 올해 국회사무처 8·9급 신규채용이 모두 마무리 됐다.
국회사무처 채용은 다른 공무원 채용과 비교해 채용인원이 적고 경쟁률이 매우 높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고시기획>은 올해 국회사무처 8·9급 채용인원, 출원인원 및 경쟁률 현황 등을 총 정리했다.

 

 

* 국회사무처 8급, 선발인원 감소·응시율 50% 유지

 

 

① 올해 11명 선발…2014년 이후 채용규모 하락세

2016년 국회사무처 8급(일반) 선발인원은 11명이다. 이는 2014년 24명 선발에서 2015년 13명으로 줄어들었고 올해 선발인원이 더욱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선발인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출원인원은 3년 연속 7천명이 넘어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각 연도별 출원인원을 살펴보면 2014년 7천945명, 2015년 7천909명에 이어 올해 역시 7천682명이 접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② 경쟁률 331대 1 → 608.3대1 → 698.3대 1로 급증

선발인원 급감에도 출원인원이 큰 변동을 보이지 않자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4명을 선발했던 2014년에는 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2015년에는 608.3대 1로 약 2배 상승했다.

 

올해 시험에서는 경쟁률이 더욱 높아졌다. 출원인원은 7천909명에서 올해 7천682명으로 감소했으나 채용인원 또한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11명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③ 응시율 약 50% 수준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국회사무처 8급 시험은 적은 채용인원과 높은 경쟁률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사무처 8급 채용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응시율 이다. 매년 필기시험 응시율이 50%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수험 관계자는 이에 대해 “600대 1이 넘는 경쟁률이 수험생들에게 압박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올해 시험은 지난해보다 응시율이 더욱 낮아져 50%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④ 필기시험 합격선 증감 반복

국회사무처 8급 필기시험 합격선은 2014년 67.67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합격선은 지난해 시험에서 78.33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올해 시험은 2015년 시험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77.67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⑤ 최종 합격자 18~25세 61.5%

면접시험 결과 올해 국회사무처 8급 최종 합격자는 당초 선발인원 12명보다 1명이 늘어난 1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자격증 가점을 받은 자는 총 11명이었으며 최종 합격자 성비는 ▲남성 6명 ▲여성 7명이었다.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18~25세 61.5%(8명) ▲26~30세 30.7%(4명) ▲31~35세 7.6% (1명) 순이었다.

 

필기시험 응시자 3천843명 중 과락자는 2천752명으로 10명 중 7명이 과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5점 이상 90점 미만 점수를 받은 응시생은 단 1명이었으며 ▲80점 이상 85점 미만 5명 ▲75점 이상 80점 미만 33명 등이었다.

 

즉, 필기시험 합격권에 들기 위해서는 전체 응시생의 1%안에 들어야 한다.

 

 

 

* 국회사무처 9급, 경쟁률 급증·응시율 30% 수준  

 

 

① 선발인원 3년 연속 감소

국회사무처 9급 채용 역시 선발인원이 적은 편이다. 올해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속기직(일반) 6명 ▲속기직(장애) 1명 ▲사서직 3명 ▲기계직 2명 ▲전산직 1명 ▲건축직 1명 ▲방송기술직 4명으로 총 18명을 선발 공고 한 바 있다.

 

국회사무처 9급 선발인원은 2014년 23명에서 지난해 20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올해 18명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출원인원은 2014년 3천148명에서 지난해 2천536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선발인원 감소가 출원인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험에서는 3천75명으로 출원인원이 다시 늘어났다.

 

참고로 2016년 국회사무처 9급 각 모집분야별 출원인원은 다음과 같다. ▲속기직(일반) 466명 ▲속기직(장애) 8명 ▲사서직 687명 ▲기계직 384명 ▲전산직 670명 ▲건축직 412명 ▲방송기술직 445명이다.

 

② 경쟁률 전년대비 대폭 상승

평균 경쟁률은 136.8대 1에서 126.8대 1로 감소했으나 올해 170.7대 1로 상승했다. 경쟁률은 ▲속기직(일반) 77.7대 1 ▲속기직(장애) 8대 1 ▲사서직 229대 1 ▲기계직 192대 1 ▲전산직 670대 1 ▲건축직 412대 1 ▲방송기술직 111.3대 1로 나타났다.

 

③ 10명 중 3.5명만 시험 응시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2014년 1천361명에서 지난해 856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올해 1천56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응시율은 2014년 43.2%, 2015년 33.7%에 이어 올해 시험도 34.3%의 응시율을 보여 접수인원의 절반도 시험에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시험에서 응시율이 가장 낮은 직렬은 건축직으로 출원인원 412명 중 단 79명만이 시험에 응시해 19.17%의 응시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직렬은 속기직으로 469명이 원서접수 해 271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응시율은 57.7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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