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일반 2차 필기시험 난이도는?

영어·한국사·형법·형소법 체감 난이도 예년보다 높아

  • 2019-09-05
  • l
  • 10:14

▲2019년 경찰공무원 일반 2차 필기시험장 ⓒ고시기획 (장소: 성남고등학교)

 

 

[고시기획 고영미 기자] 2019년 경찰공무원 일반 2차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이번 필기시험은 영어, 형소법, 형법 및 한국사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문각남부경찰학원 영어 정일현 교수는 이번 일반 2차 필기시험에 대해 “기출문제와는 조금 생소한 문제의 배열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평했다.

이어 “어휘 파트가 다소 어려웠는데 2017년 이후 꾸준하게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법 파트는 출제 포인트가 보이는 출제 유형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의 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생활영어 파트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 없이 쉽게 출제됐다고 평했다. 독해 파트는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고 어휘수준이 올라갔으며 문제풀이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일현 교수는 이에 대해 “꾸준한 어휘학습과 체계적인 독해훈련 및 독해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경찰공무원 일반 2차 한국사 과목 역시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이다.

박문각남부경찰학원 한국사 이운우 교수는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었다. 4번, 19번, 20번 문항이 특히 까다로웠다”며 “이번 필기시험의 특이사항을 꼽자면 예전에 비해 사료 출제가 증가한 것이다”고 평했다.

 

공통과목에 이어 형법, 형소법도 예년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박문각남부경찰학원 형법 오상훈 교수는 “지난 1차 시험보다 까다로웠다. 공부량이 부족할 경우 예상 점수는 70~80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이론 지문이 출제됐고 최신판례도 정답지문으로 출제됐다. 즉, 공부량이 늘어난 듯한 출제경향을 보였다”고 평했다.

 

박문각남부경찰학원 형소법 김상천 교수는 “이번 일반 2차 형소법은 난이도가 좀 어려운 편이었다. 낯선 지문이 다수 출제됐다. 물론 이 지문들을 전부 알지 못해도 문제를 풀 수는 있었으나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상’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찰학개론은 지난해 일반 3차, 올해 일반 1차 시험보다는 난이도가 조절됐다는 평이다.

박문각남부경찰학원 경찰학개론 한상기 교수는 “2018년 일반 3차, 2019년 일반 1차 시험이 워낙 어려웠는데 이보다는 난이도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일반 2차 필기시험을 마무리 한 경찰청은 9월6일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향후 채용 일정은 ▲신체·체력·적성검사 9월9~27일 ▲응시자격 등 심사 10월14~18일 ▲면접시험 10월28~11월26일 ▲최종 합격자 발표 11월29일이다.

 

 

<ⓒ 고시기획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2000 gosiplan.com Allright Reserved

기사 전체보기
닫기 에듀스파 남부고시온라인 임용고시온라인 합격전략연구소 북스파 스피콘 로스파 서울문화재아카데미 스파패스 GoodHRD 매경TEST 중개사온라인 남부경찰온라인 강남고시온라인 주택관리사 온핸드 모바일에듀 행정사아카데미 KLA 잡스터디 박문각고시학원 남부고시학원 종로고시학원 강남고시학원 남부경찰학원 노량진중개사학원 임용고시학원 책마루 고시기획 박문각출판 박문각에듀스파 한성아카데미 주택관리사